MCW 스포츠 휴스턴 유망주 판도 변화

올해 NBA 드래프트에서 휴스턴 로켓츠는 1라운드 4순위로 아멘 톰슨을, 20순위로 캐머론 휘트모어를 지명하며 팀 내 젊은 자원들의 입지에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 사람에게만 간파당하는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라는 말처럼, 누군가는 기회를 얻고, 누군가는 물러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우선 2021년 드래프티인 케빈 포터 주니어는 더 이상 ‘육성 대상’이 아닌 ‘즉시 전력감’으로 분류된다. MCW 스포츠 기자는 포터가 다음 시즌 뚜렷한 성장을 보이지 못할 경우,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같은 21년 드래프티 중 제일런 그린에게는 반 시즌 정도의 시험 기회가 남아 있다. 그는 리그 입성 당시 너무 미완의 선수였기에, 첫 시즌은 리듬 적응, 둘째 시즌은 전술 이해와 자기 장점 파악에 쓰였다고 볼 수 있다. 새로운 사령탑 우도카 감독 체제 하에서 그린은 보다 구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과정을 거칠 가능성이 크다. 알펜 셩귄은 사실상 한 발 먼저 안정권에 들어선 상태다. 공격 영향력과 효율 측면에서는 이미 팀 내 최고 수준을 보여주었고, 우도카 감독은 수비와 외곽 슈팅 같은 약점 보완을 중심으로 셩귄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이다.

MCW 스포츠에 따르면, 우스만 가루바와 조쉬 크리스토퍼의 팀 내 입지는 다가올 시즌 로테이션 포함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들이 다음 시즌에도 벤치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빠르면 내년 여름 혹은 그 이듬해 여름에 이적 가능성이 커진다. “그는 북쪽의 스모그 속에 길을 잃고, 나는 남쪽의 장마 속에 내복을 잊었다”는 말처럼, 크리스토퍼와 가루바는 장점과 단점이 명확한 자원들이다. 이전 세일러스 감독 체제에선 이들의 활용도가 낮았지만, 우도카 감독은 이들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한편, 우도카 감독은 이미 제바리 스미스에 대해 한 시즌 더 성장 기회를 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로켓츠는 스미스에게 다소 너그러운 시선을 유지하며 많은 실수를 감수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타리 이슨은 성숙도가 높고 이미 전력화가 진행된 자원으로,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인 역할 확대가 기대된다. 워싱턴의 경우는 아직 로테이션에 진입하지 못한 만큼, 다음 시즌은 육성 중심의 시간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크다.

로켓츠는 지난 시즌까지 고의적인 리빌딩 전략을 통해 상위 지명권을 확보하며 유망주 확보에 집중해왔다. “수십 년을 배운 옳고 그름보다, 세상은 이기고 지는 것이 전부”라는 현실처럼, 이제 그들은 리빌딩 2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MCW 스포츠는 로켓츠가 다음 시즌부터는 승리를 병행하며 젊은 선수들을 지속 육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시에 전술 실험을 지속하며 핵심 자원을 중심으로 공격과 수비의 균형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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