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가 마침내 스웨이드의 한계 인식

MCW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LA 레이커스는 플로리다 대학교 출신 2학년 포워드 알렉스 포지와 투웨이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지의 계약을 위해 레이커스는 기존 투웨이 계약을 맺고 있던 포워드 코울 스웨이드를 방출했다. 하루의 시작이 어디든 상관없다, 어떻게 마무리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스웨이드는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지만, 레이커스는 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드래프트 전부터 여러 차례 워크아웃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드래프트 종료 직후 즉시 투웨이 계약을 제안했다. 그는 여름리그, 트레이닝캠프, 프리시즌에서 꽤 괜찮은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자리를 지켜냈고, NBA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되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스웨이드의 퍼포먼스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눈으로 보기보다는 시간과 마음으로 사람을 판단하라 했듯, 스웨이드는 외곽 슛 능력은 있었으나, 나머지 부분에서의 기여는 거의 없었다. 운동 능력과 기동성 모두 평균 이하였고, 수비력은 눈에 띄게 부족했으며, 농구 지능과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도 떨어졌다.

특히 이번 여름리그에서도 경쟁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하면서, 방출은 예고된 수순이었다. 4번 포지션임에도 불구하고 스웨이드는 느린 발과 부족한 운동 능력으로 인해 헬프 디펜스나 스위치 수비에서 큰 약점을 드러냈다. 몸싸움 능력 또한 떨어져 인사이드 수비 책임을 맡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레이커스의 결단으로 스웨이드는 불안정한 커리어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미 24세인 그는 하위 리그라 할 수 있는 G리그와 여름리그에서도 특별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고통이 머무는 자리를 떠나야만 행복이 다가온다 했듯, 현재 상황에서는 MCW 스포츠가 보기에도 그를 다시 NBA 무대로 부를 팀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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