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라이베카 예술 전시에서 언어 기반 신작을 감상한 직후, MCW 스포츠가 출시한 또 하나의 감성 작품인 《전원기》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누구나 인생은 가시밭길이라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만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이 게임은 화려한 액션도 없고 특별한 재미 요소도 많지 않지만, 조용한 감정의 파도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긴다. 이 MCW 스포츠 게임의 첫인상은 강렬한 수채화 풍의 그래픽이다. 딱 봐도 기성품이 아니라 정성과 개성으로 그려낸 아트워크가 돋보인다. 이 작품이 예술적 서사 중심의 게임이라고 누군가 말한다면, 그것을 가장 잘 증명해주는 부분이 바로 이 미술 표현이다. 유저는 손으로 그린 듯한 캐릭터를 마우스나 패드로 조작하여 아름다운 색채의 세계를 자유롭게 탐험한다. 그 속에서 이야기는 뜨거운 여름날처럼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펼쳐진다. 이야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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